영국 이코노미스트는 2026년 7월 29일(현지) 한국을 꼽았습니다. AI 반도체 호황의 최대 수혜국이라는 평가입니다. 동시에 투자 열풍의 후폭풍을 가장 먼저 맞을 수 있는 나라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원문은 확인하지 못했고 한국경제의 전언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을 어떻게 평가했나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을 거대한 실험이라고 불렀습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표현은 “국가자본주의와 시장 투기의 극단이 뒤섞인” 실험입니다.

한국은 AI 반도체 호황에서 가장 큰 이익을 보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AI 투자 열풍이 꺾이면 충격도 가장 먼저 올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한국경제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에 대한 평가도 전했습니다. 시장에 개입하는 중앙은행 같다는 표현입니다.

증시 급락으로 한국 정부가 시장에 사과해야 하는 처지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반도체 주가는 얼마나 떨어졌나

한국경제는 7월 30일 한국거래소 기준 낙폭을 보도했습니다. 모두 최근 고점 대비 수치입니다.

종목·지수 고점 대비 낙폭
코스피 40.4% 하락
코스닥 47.6% 하락
삼성전자 44.7% 하락
SK하이닉스 55.7% 하락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 74.7% 하락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84.2% 하락

고점 시점은 기사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 수치는 한국경제 단독 보도입니다. 이코노미스트의 발언인지 한국경제의 자체 집계인지는 구분되지 않았습니다.

앞선 보도와 비교하면 속도가 보입니다. 다우(다음)는 7월 23일 이코노미스트 기사를 전했습니다.

여기서 코스피는 지난해 초 이후 약 3배 올랐습니다. 6월 이후로는 약 25% 내렸습니다.

실적이 좋은데 주가는 왜 빠졌나

시장이 이익이 정점에 가깝다고 보기 때문이라는 해석입니다. 한국경제가 전한 이코노미스트의 설명입니다.

클린룸에서 핀셋으로 집어 든 반도체 메모리 웨이퍼

SK하이닉스의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배가 됐습니다. 그런데도 주가는 한 주 동안 20% 넘게 내렸습니다. 두 회사의 최근 1년 평균 선행 PER은 한 자릿수입니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한국경제는 이를 시장이 이익을 정점으로 본다는 신호로 전했습니다.

반론도 있습니다. 다우(다음)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는 반도체 기업 실적이 놀라울 정도로 좋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투자 수요 자체는 이해된다고 봤습니다.

이코노미스트가 꼽은 위험 요인은 무엇인가

한국경제는 이코노미스트가 지적한 위험 요인을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 메모리 호황이 이어질지 의문이고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가 있습니다.
  • 중국 메모리 업체가 범용 메모리에서 추격하고 있습니다.
  • 고객사의 장기계약 물량이 줄거나 재협상될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자의 레버리지 투자는 위험 요인이 아니라 하락폭을 키운 요인으로 다뤄졌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왜 위험하다고 하나

매일 재조정하는 구조 때문에 변동성이 커집니다. 다우(다음)와 머니투데이가 공통으로 짚은 점입니다.

스마트폰 증권 앱의 하락 차트를 들여다보는 개인투자자의 손

레버리지 ETF는 하루 수익률의 2배를 따라가도록 설계됩니다. 이를 맞추려고 매일 종목을 사고팔아 비중을 조정합니다. 주가가 급락한 날에는 이 조정이 매도를 더 부릅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7월 13일 SK하이닉스는 15.37% 내렸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레버리지 펀드의 재조정 매도를 약 50억 달러로 추정했습니다. 원화로 약 7조 4천억 원입니다.

신용융자 잔액도 줄었습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6월 38조 원에서 7월 13일 34조 8천억 원이 됐습니다.

다우(다음)는 이코노미스트가 이 상품을 가장 위험한 투자로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상품입니다.

정부 규제는 어떻게 되고 있나

다우(다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8월부터 신규 상장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입니다.

최소 투자 요건도 올립니다.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의 1차 자료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한국경제는 정치권이 이 상품의 이용을 강하게 제한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상품의 출시 시점은 보도마다 달랐습니다. 한국경제는 4월이라 적었으나 다른 보도와 엇갈려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규제가 늦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소개한 블룸버그 칼럼은 당국의 허용이 거품을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가 쓸 수 있는 수단은 제한적이라는 전문가 의견도 있습니다. 레버리지 한도를 2배에서 1.5배로 낮추는 논의가 예상된다는 내용입니다.

독자는 무엇을 점검하면 되나

보도를 바탕으로 확인할 항목은 세 가지입니다.

  • 보유 상품이 매일 재조정하는 레버리지 구조인지 확인합니다.
  • 신용융자 잔액이 6월 이후 줄었다는 보도가 있어 시장의 빚투 규모 변화를 참고합니다.
  • 한국경제 수치는 7월 30일 기준이므로 현재 시세를 따로 확인합니다.

이코노미스트의 경고는 전망이지 확정된 결과가 아닙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이후 시장 흐름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