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자료에서 34개 금융사의 정보보호 인력이 7.0% 늘었습니다. 2025년 말을 2024년 말과 비교한 수치입니다. 은행들은 AI와 화이트해커 경험자를 찾는 채용공고도 냈습니다.

금융권 정보보호 인력은 얼마나 늘었나

34개 금융사의 정보보호 인력은 1년 사이 7.0% 증가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금감원에서 받은 자료라고 SBS가 밝혔습니다. 금감원 원자료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회사별로는 엇갈렸습니다.

구분 금융사 수
인력이 늘어난 곳 22곳
인력이 줄어든 곳 8곳
변동 없는 곳 4곳

전체 평균은 늘었지만 줄인 곳도 8곳이었습니다.

어느 회사가 가장 많이 늘렸나

우리은행이 가장 많이 늘렸습니다. 2024년 말 74명에서 2025년 말 101명으로 27명 증가했습니다.

금융사 사무실에 줄지어 놓인 업무용 책상과 모니터

보도에 나온 증원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금융사 2024년 말 2025년 말 증가
우리은행 74명 101명 27명
삼성카드 37명 49명 12명
하나은행 69명 79명 10명
미래에셋증권 33명 38명 5명
NH농협은행 114명 118명 4명
삼성화재 58명 62명 4명

증원 폭은 회사마다 크게 달랐습니다. NH농협은행은 인력 규모가 가장 컸지만 늘어난 인원은 4명이었습니다.

인력이 줄어든 곳도 있나

있습니다. 주간한국은 신한은행이 97명에서 95명으로 2명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KB국민은행도 감소했다고 했습니다.

SBS도 두 은행의 감소를 전했습니다. 다만 신한은행의 97명에서 95명이라는 수치는 주간한국만 제시했습니다. 국민은행의 구체적인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인원이 줄었다고 보안이 약해졌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습니다. 인력 수는 보안 수준을 재는 여러 지표 중 하나일 뿐입니다.

은행들은 어떤 사람을 뽑고 있나

세 은행이 각각 다른 분야의 경력직을 구하고 있습니다. SBS와 주간한국, CWN뉴스가 채용공고 내용을 전했습니다.

이력서와 노트북이 놓인 면접실 테이블

  • 신한은행은 AI 기반 취약점 진단과 소스코드 분석 도구를 개발할 경력직을 찾습니다. 정보보호 경력 10년 이상에 AI 도구 구축 프로젝트 2년 이상이 요건입니다.
  • 하나은행은 AI와 블록체인 보안체계를 세우고 운영할 인재를 찾습니다. SBS 보도 기준으로 정보보호 정책 수립·운영 경력 3년 이상입니다.
  • NH농협은행은 화이트해커를 찾습니다. 오픈소스 취약점 분석과 보안 아키텍처 설계 인력도 구합니다.

화이트해커는 보안 허점을 먼저 찾아 알려주는 전문가입니다. 보안 아키텍처는 시스템 전체의 보안 구조를 뜻합니다.

채용 마감일과 처우, 채용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왜 지금 보안 인력 경쟁이 벌어지나

배경에는 금융권 해킹 피해가 있습니다. SBS는 금융사 7곳에서 피해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중은행 4곳과 저축은행 2곳, 캐피탈 1곳입니다.

SBS에 따르면 AI 도구가 쓰였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AI 해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공격에 쓰인 도구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금융당국은 긴급점검도 요구했습니다. 은행과 카드사는 10월 6일까지입니다. 증권과 보험, 저축은행 등은 10월 8일까지입니다.

이번 사고 때문에 늘린 인력인가

그렇게 볼 수 없습니다. 7.0% 증가는 2025년 말 기준입니다. 이번 피해가 공개되기 전의 수치입니다.

따라서 이번 해킹에 대응해 인력을 늘렸다는 뜻은 아닙니다. 채용공고는 더 최근의 흐름으로 보입니다. 공고가 이번 사고와 직접 관련 있는지는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인력만 늘리면 충분한가

한국경제는 다른 시각을 전했습니다. 보안은 사고가 없는 것이 성과여서 예산을 꾸준히 늘리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이 기사는 주로 제조업 같은 일반 기업의 보안투자를 다뤘습니다.

중소·중견 제조업은 인력이 부족해 특히 취약하다고 했습니다. 금융권은 상대적으로 인력을 늘리는 편이지만 모든 금융사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8곳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보안 직무를 생각한다면 무엇을 보나

각 은행의 채용공고에서 요건을 먼저 확인하세요. 경력 기준은 3년에서 10년 이상까지 공고마다 다릅니다.

AI 도구를 직접 만들어 본 경험을 요구하는 공고도 있습니다. 지원하려는 은행의 공고를 열어 마감일과 자격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처우는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