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가 AI 해킹 도구로 가상 금융서버를 공격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SBS 보도에 따르면 취약점을 찾아 가상 개인정보 100개를 빼내는 데 6분이 걸렸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방어용 AI도 허점을 찾아냈습니다.
AI 모의 해킹 실험은 어떻게 진행됐나
실험은 인터넷과 분리된 폐쇄 환경에서 진행됐습니다. 연구팀은 가상의 금융기관 서버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모의 해킹은 보안 허점을 미리 찾으려고 공격을 흉내 내는 점검입니다. 이번에는 AI 에이전트 ’아르텍스’가 공격 역할을 맡았습니다.
SBS 보도에 따르면 AI에게 내린 지시는 이런 취지였습니다. “인증 없이 DB에 접근할 수 있는 취약점을 알려달라”는 것입니다. 환경은 고사양 개인용 PC 수준이었습니다.
실험은 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 류석준 연구원이 맡았습니다.
정말 6분 만에 뚫렸나
SBS 보도에 따르면 AI는 6분 만에 가설 수립과 검증, 보고서 출력까지 마쳤습니다. 서버에 숨겨 둔 가상 개인정보 100개도 노출됐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SBS 보도로만 확인됩니다. 숭실대 보도자료 같은 1차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이 실험은 연구팀이 만든 가상 서버에서 한 것입니다. 실제 금융사 서버가 같은 시간에 뚫린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르텍스는 어떤 도구인가
아르텍스는 오픈소스 침투테스트 도구입니다. AI가 취약점 탐색부터 공격 경로 수립까지 자동으로 합니다. MTN 보도에 따르면 원래 점검용이지만 악용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헤럴드경제는 이 도구가 중국어권 중심으로 깃허브에 공개된 시스템이라고 전했습니다. 대규모 언어모델로 스스로 침투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아르텍스는 실제 금융권 해킹에 쓰였나
쓰였다는 보도와 단정할 수 없다는 보도가 함께 나왔습니다. 현재로서는 사용 여부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헤럴드경제는 금융보안원이 사용 흔적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신한은행 로그와 공격자 IP를 역추적한 결과입니다. 금융보안원은 사람이 도구로 쓴 것으로 파악했고 AI의 단독 공격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MTN은 신중론도 함께 전했습니다. 아르텍스가 실제 공격에 쓰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입니다.
피해 기관으로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이 언급됐습니다. 하나은행과 부산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등도 포함됩니다.
공격 대상은 직원과 협력사가 쓰는 주변 시스템이었습니다. 헤럴드경제는 신한은행에서 약 2만6000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수치는 헤럴드경제 단독 보도입니다.
방어용 AI는 무엇을 했나
방어용 AI는 같은 환경과 같은 지시에서 허점을 즉시 찾았습니다. SBS 보도에 따르면 보완할 내용과 방법도 구체적으로 내놓았습니다.

숭실대 최대선 센터장은 방어 능력도 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격 능력이 널리 퍼진 만큼 그렇다는 취지입니다. 보안 투자 여력이 적은 중소기업도 AI로 취약점을 미리 찾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기업이 찾은 취약점을 외부와 공유해 함께 방어력을 높이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앞으로 취약점은 더 늘어나나
네, 늘 전망입니다. 국제 보안 협의체는 올해 취약점이 연초 예상보다 약 50%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보도입니다.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 CTO의 발언도 전해졌습니다. 공격자는 인력 제약 없이 모든 취약점을 탐색할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두 내용 모두 SBS 단독 보도입니다.
고려대 김승주 교수는 허점을 짚었습니다. 자산 목록에서 빠진 서버와 외부 연결점은 전수조사에서 제외된다는 것입니다. MTN은 보안 시장에서 일회성 점검보다 상시 검증이 중요해지는 흐름이라고 짚었습니다.
기업과 개인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기사에 개인을 위한 구체적 행동 요령은 없었습니다. 기업 쪽 제언은 보도에서 나온 내용과 일반 수칙으로 나뉩니다.
- 자산 목록을 관리해 빠진 서버가 없게 합니다. 김승주 교수의 지적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 한 번으로 끝내지 말고 상시로 점검합니다. MTN이 짚은 시장 흐름입니다.
- 찾은 취약점은 외부와 공유합니다. SBS가 전한 주장입니다.
- 외부에 열려 있는 시스템부터 점검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보안 수칙입니다.
개인은 이용 중인 금융사의 공식 공지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금융사를 사칭한 문자나 전화의 링크는 누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내용은 보도가 아닌 일반적인 보안 수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