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오래 이어지면 생물학적 노화가 빨라질 수 있다고 한 내과 전문의가 설명했습니다. 운동과 수면, 식사 같은 생활 습관으로 이를 늦출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뉴시스가 2026년 10월 11일 내과 전문의 김태균 원장의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영상은 10월 10일에 공개됐습니다. 기사에는 연구기관이나 논문, 수치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말 더 빨리 늙을 수 있나
만성 스트레스는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입니다. 다만 이 내용은 해당 기사에만 나온 것이어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김 원장은 두 가지 경로를 말했습니다.
첫째는 텔로미어입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을 보호하는 구조입니다. 짧아질수록 노화와 연관되며 스트레스가 이를 짧게 만든다는 설명입니다.
둘째는 코르티솔입니다. 스트레스가 길어지면 코르티솔에 대한 반응 조절이 떨어집니다. 그러면 염증 통제가 약해져 노화가 빨라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김 원장은 일부 변화는 되돌릴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는 취지입니다.
스트레스성 노화를 늦추는 습관 7가지는 무엇인가
기사는 운동과 식사 및 수면 등 일곱 가지 습관을 소개했습니다. 기사에 번호가 명확히 매겨져 있지 않아 내용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주 3회에서 5회 하라고 했습니다.
- 오메가3 섭취. 고등어와 연어, 멸치와 참치가 예로 나왔습니다.
- 사회적 교류. 가족과 친구 관계를 지키고 취미나 봉사 활동을 이어가라고 했습니다.
- 명상.
- 수면 관리.
- 아침 햇빛 쬐기.
- 낙관적인 태도. 스트레스의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다는 발언입니다.
김 원장은 운동의 효과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운동 자체가 노화를 막는다는 뜻이 아니라 스트레스가 일으키는 노화를 줄여 준다는 설명입니다.
운동과 오메가3는 근거가 있나
같은 방향의 연구가 있지만 확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의 PMC에는 NHANES 자료를 분석한 논문이 실려 있습니다. 1999년부터 2002년 사이 조사된 성인 4,814명이 대상입니다. 근력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의 텔로미어가 더 길었다는 내용입니다.
이 연구는 한 시점의 자료를 비교한 단면 연구입니다. 운동이 텔로미어를 길게 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오메가3는 PMC에 2022년 Nutrients 리뷰가 실려 있습니다. 만성 스트레스와 텔로미어 단축, 염증의 연관을 다룬 글입니다. 오메가3의 효과는 아직 예비 단계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사우나나 아슈와간다, 항우울제도 도움이 되나
도움이 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김 원장은 사우나와 아슈와간다 추출물, SSRI 항우울제를 함께 언급했습니다. 누구에게나 권할 수 있는 습관은 아닙니다.
- 사우나: 연구마다 효과가 다르게 나옵니다.
- 아슈와간다 추출물: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약을 고려해야 합니다.
- SSRI: 전문의약품이어서 의사의 처방을 따라야 합니다.
보충제나 약은 스스로 정해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한 뒤 결정하십시오.
지금 할 수 있는 일
- 숨이 약간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주 3회에서 5회 합니다.
- 고등어나 연어 같은 생선을 식단에 넣습니다.
- 가족, 친구와 연락하고 취미 모임을 이어갑니다.
- 짧게라도 명상하는 시간을 만듭니다.
-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지키고 아침에 햇빛을 쬡니다.
- 보충제와 약은 전문의와 상담한 뒤 정합니다.
이번 내용은 의사 개인 유튜브 발언을 전한 기사 한 건에 기댄 것입니다. 질병관리청 같은 국내 1차 기관 자료는 찾지 못했습니다. 몸 상태에 맞는 판단은 진료실에서 받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