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에는 먹는 양이 같아도 뱃살이 늘기 쉽습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면서 근육이 빠지고 지방이 배 쪽에 모이기 때문입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원경 교수는 이 내용을 유튜브 영상으로 설명했습니다. 뉴시스가 2026년 10월 11일 영상 내용을 정리해 보도했습니다. 영상 내용은 다른 매체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갱년기에는 왜 뱃살이 늘까

난소 기능이 떨어지면 에스트로겐이 줄고 몸 곳곳이 달라집니다. 뉴시스에 따르면 뼈와 근육, 피부와 혈관에 변화가 생깁니다. 대표 증상은 안면홍조와 식은땀, 수면장애입니다.

근육이 줄면 체지방이 쌓이는 위치도 바뀝니다. 이 교수는 같은 양을 먹어도 복부에 지방이 쌓이기 쉽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아일보에 소개된 산부인과 전문의의 설명도 같은 방향입니다. 폐경 후에는 엉덩이와 허벅지의 피하지방이 줄고 복부 내장지방이 늘어난다고 했습니다. 매일경제 기고문에도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에스트로겐은 근육을 만들고 되살리는 일에도 관여합니다. 동아일보 인터뷰에 따르면 근육이 줄면 에너지 소비도 줄어듭니다. 남은 에너지는 지방으로 저장됩니다.

체중보다 허리둘레를 봐야 하는 이유는

체중이 그대로여도 체지방률과 허리둘레는 늘 수 있습니다. 동아일보의 산부인과 전문의는 체중보다 허리둘레와 근육량 변화를 확인하라고 권했습니다.

이 교수도 체중이 같아도 근육량에 따라 몸 상태가 크게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갱년기 전후로 체중과 허리둘레를 함께 관리하라는 조언도 했습니다.

복부 비만은 대사질환 위험을 높입니다.

동아일보는 내장지방이 여러 질환과 연관된다고 전했습니다. 대사증후군과 제2형 당뇨병이 대표적입니다. 이상지질혈증과 지방간, 심혈관질환도 포함됩니다.

갱년기 근육 감소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뉴시스와 매일경제가 같은 방향의 조언을 전했습니다.

이 교수는 근육이 나이가 들면서 줄고 갱년기에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찍부터 운동으로 근육을 지키면 이후의 급격한 변화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갱년기를 보내는 사람들의 공통점도 꾸준한 운동이라고 했습니다. 운동은 하루라도 일찍 시작하는 편이 좋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동아일보의 산부인과 전문의는 근력 운동을 주 2회에서 3회 하라고 제안했습니다. 이 빈도는 해당 기사에만 나온 수치입니다.

단백질도 충분히 먹으라고 했습니다. 닭가슴살과 생선, 두부와 계란이 예로 나왔습니다.

잠을 못 자고 홍조가 심하면 어떻게 하나

수면이 부족하면 스트레스를 이기는 힘과 면역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 교수의 설명입니다.

안면홍조나 야간 발한 때문에 수면장애가 이어진다면 치료로 관리해야 합니다. 증상이 계속되면 산부인과 같은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르몬 치료는 노화 방지용으로 써도 되나

노화 방지가 목적이라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입니다. 다만 모든 경우에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조기 폐경이거나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수면장애가 심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 여부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위험 요인을 보고 정해야 합니다.

메디칼타임즈는 2020년 10월 폐경기 호르몬 대체요법 다학제 진료지침을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은 단독 보도 기준입니다.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가 목적이면 적극 처방을 권고했습니다. 대상은 60세 미만이거나 폐경 후 10년 미만입니다. 45세 미만 조기 폐경은 증상과 관계없이 권고했습니다.

주의할 점도 함께 적었습니다. 연구를 인용해 정맥혈전 위험이 2배 가까이 올라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60세 이상에 시작하면 뇌졸중 위험이 최대 1.5배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유방암 위험은 기존 연구에서 1.24배라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다만 지침은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정리했습니다. 위험은 이 외에도 있을 수 있어 상담이 필요합니다.

심혈관질환 예방이 목적이라면 처방을 권하지 않았습니다.

이 지침은 2020년 자료입니다. 이후 개정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

  •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시작합니다.
  • 체중과 함께 허리둘레, 근육량 변화를 주기적으로 확인합니다.
  • 단백질을 충분히 먹습니다.
  • 홍조와 야간 발한, 수면장애가 이어지면 전문의와 상담합니다.
  • 호르몬 치료는 개인 위험을 평가받은 뒤 결정합니다.

질병관리청이나 대한폐경학회 같은 1차 기관 자료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개인 상황에 맞는 판단은 진료실에서 받아야 합니다.